메가스터디 영어 강사로 유명한 김기훈 강사가 2004년 설립한 교육 출판 기업. 영어 콘텐츠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교육 콘텐츠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전문가 그룹입니다.
카테고리
수험서>수능, 공무원대비
대표 저서
천일문 시리즈
20여 년간의 강의와 학습서 집필 경험이 집약된 영어 교재 출판사, 쎄듀
쎄듀는 영어가 학문이기 이전에 의사소통에 기반을 둔 언어라는 점을 강조하며 올바른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영어 교재 전문 출판기업입니다. 사용자 니즈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변화한 공부법을 빠르게 파악해 학습용 전자책 출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경쟁이 치열한 영어 교재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에 앞장선 쎄듀가 왜 스콘 북카페를 신뢰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립니다. 🙂
대한민국 최고 영어강사, 구문 학습 시장의 선두 주자가 되다
Q1. 안녕하세요. 팀장님, 쎄듀는 어떤 출판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쎄듀에서 상품 기획 업무를 맡고 있는 마케팅 사업총괄부 문병철 팀장입니다. 저희는 올바른 영어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여 학습자의 실력 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쎄듀를 설립한 김기훈 대표님은 메가스터디의 대표 영어 강사로서 공교육과 사교육 모두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들에게 품질 높은 영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올바른 교육이 곧 학생들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2. 김기훈 대표님은 메가스터디에서 일타 강사로도 유명하셨죠?
네, 김기훈 대표님은 20여 년간 대한민국 대표 영어 강사로 활동하셨어요. 올해로 딱 20주년이 된 쎄듀에서 저는 초창기 멤버로서 벌써 재직한 지 17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김기훈 대표님과 함께 외부 강연과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이 대표님을 향한 엄청난 신뢰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학원을 넘어 중고등학교에서 강연 초청이 쇄도할 만큼 영어 교육 분야에서 선두주자라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모두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높이기 위한 김기훈 대표님의 남다른 교육 철학과 열정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Q3. 쎄듀에는 김기훈 대표님의 교육 철학과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있군요!
대표님은 오랫동안 강의를 진행하시면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콘텐츠의 중요성을 깊이 체감하고 계셨어요. 쎄듀는 학교 안팎의 학생 모두에게 품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모든 직원은 학습자의 고민을 해결할 콘텐츠 개발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스콘 북카페의 완벽한 보안 기술을 믿고 입점 결정, 현재는 보유한 도서 60%를 전자책으로 판매 중
Q4. 천일문 교재로 공부했던 학생으로서 정말 파트너로 모시고 싶었어요! 어떻게 입점 결정을 하게 되셨을까요?
쎄듀는 오랜 시간 다양한 제휴 제안을 받았지만, 디지털 콘텐츠의 보안 문제 때문에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전자책은 한 번 유출되면 통제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있어서 스콘팀에도 보안 관련 질문을 굉장히 많이 드렸어요. 그런데 모든 질문에 자신 있게 대답해 주시더라고요. 그런 기업은 스콘팀뿐이었어요. 다른 기업들에게 문의했을 때는 꼭 한두 가지 이상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부분이 저희에게는 큰 위험 요소였고요.
결국 스콘 북카페에 입점을 결정한 8할은 우수한 보안 때문이에요. 나머지는 출판사 입장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신 점이었어요. 입점에 필요한 많은 확인 사항과 요구 조건들을 적극적으로 대응해 주셔서 저희 팀도 안 해볼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Q5. 쎄듀팀의 제안 사항 덕분에 스콘 북카페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어떤 도서들을 주력으로 등록하고 계실까요?
스콘에 등록된 쎄듀 도서는 현재 초중고 교재 160종, 공무원 교재 20종으로 총 180종 정도입니다. 수천 종의 교재를 보유한 다른 출판사에 비해 종수는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쎄듀는 ‘버리는 책은 없어야 한다’는 이념을 가지고 있어서 종수를 늘리기보다는 권당 판매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출판된 책들 하나하나의 사용률이나 수요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그런 도서들 중 60%에 가까운 92종이 입점되어 있습니다. 카테고리로 보자면 고등 수험서가 34종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공무원, 중등, 초등 도서 순입니다. 아무래도 학습용 전자책은 10-20대 학생 사용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고등 도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후 점차 등록 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Q6. 쎄듀의 대표 도서 천일문 시리즈도 입점해 있으시죠?
그럼요. 사실 전자책 시장은 저희에게 도전이었어요. 그렇다고 위험 요소만 생각해 비주류 교재를 먼저 등록하면 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어요. 처음 등록한 공무원 수험서가 보안에 문제없다는 것이 검증되자마자 베스트셀러인 천일문 도서를 등록했죠.
보안성에서 문제가 없다면 시장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장 인기 있는 교재를 등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전략은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요. 올해 상반기 천일문 전자책이 1천 권 넘게 판매되었어요. 교육 환경을 성장시키는 디지털 학습 시장에 쎄듀가 앞장서고 있는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낍니다.
학생과 선생님, 부모님까지 모두 만족하는 학습용 전자책
Q7. 전자책 사용자의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실 텐데요. 교사, 강사, 학생들의 학습용 전자책에 대한 인식은 어떤가요?
지금 선생님들의 교육 방법을 고려하면 디지털 전환이 빠르지 않을 수 있어요. 하지만 과거를 생각해보면 시장 자체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5년 전만 하더라도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해서 수업을 하시는 선생님들이 없었어요. 파워포인트도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종이에 채점하던 시기였으니까요.
교육자분들이 흑칠판에 분필로 메모하면 학생들은 대기하다가 필기하던 그런 시대에 업을 시작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모든 교육 환경에 파워포인트가 필수고, 빔 프로젝터는 물론 TV까지 활용합니다. 분필 가루 때문에 칠판 판서를 싫어하던 학생, 부모님들도 디지털 학습 환경을 좋아해요.
처음엔 부모님들이 우리 아이가 디지털 디바이스로 학습하는 걸 부담스러워해도 지금은 다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자분들도 디지털 학습을 준비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요. 자료의 형태도 한글, 워드 파일에서 지금은 90% 이상이 PDF 파일로 바뀌고 있습니다.
지금 선생님들이 40-50대 비중이 높은데도 변화가 느껴질 정도인데요. 학생 시절부터 디지털 학습 환경을 경험한 20대들이 성장해 선생님이 된다면 판도가 아예 달라질 것으로 생각해요.
Q8. 교육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밀접하게 소통하고 계시는군요. 🙂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전자책을 활용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선 선생님들은 강의실에서 전자책으로 학생들과 같은 자료로 수업합니다. 기존에는 선생님께서 별도 준비한 자료와 학생들의 교재가 달라 진도를 따라가는데 오차가 생기기도 했는데요. 전자책으로 수업 교재가 같아지면서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졌습니다. 이런 교육 방식은 학습 효과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쎄듀팀에서도 활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설명해 드려요.
지금 선생님들이 40-50대 비중이 높은데도 변화가 느껴질 정도인데요. 학생 시절부터 디지털 학습 환경을 경험한 20대들이 성장해 선생님이 된다면 판도가 아예 달라질 것으로 생각해요.
학생들은 더 적극적으로 전자책을 활용합니다. 멀티미디어(영상, 오디오) 기능으로 자기 공부법에 맞는 영상, 음성을 선택해 반복 학습하는 것은 기본이고, 디바이스에 부착할 필름지를 선택해 필기감까지 맞춤형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기존에는 학생들이 한 번 필기하면 재사용이 어려운 종이 문제집을 아끼려고 A4 용지를 겹쳐 그 위에 필기를 했어요. 그에 비해 전자책은 무한 반복 학습이 가능하잖아요. 학생 입장에서는 정말 완벽한 장점이죠.
특히 쎄듀처럼 어학에 특화된 교재는 멀티미디어 기능이 무조건 필요해요. 과거에는 TV나 오디오 기기를 별도로 사용했지만, 지금은 교재 안에서 통합이 가능하잖아요. 전자책과 강의를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막강한 기능입니다.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계속 도전하고 성장하는 쎄듀
Q9. 교육 출판업계에서는 선제적으로 학습용 전자책 출판을 시작하셨어요! 앞으로 학습용 전자책 시장에 기대하는 점이 있으신가요?
제가 17년 전 쎄듀에 입사했을 때에도 전자책은 있었어요. 하지만 단순히 보기만 가능한 E-Book이었기 때문에 인식이 안 좋았어요. 학습자들은 종이책보다 나은 점을 찾기 어려워 유료 구매할 만한 가치를 느끼지 못했고, 출판사들도 기능을 더 고도화하지 못하고 사업을 접었죠.
하지만 지금은 사용자 인식부터 많이 달라졌어요. 대학생들은 더 이상 두꺼운 종이책을 들고 다니지 않아요. 핸드폰처럼 태블릿이 없으면 어색한 문화가 되었고, 무거운 전공 교재를 태블릿에 저장해서 사용하는 것을 효율적으로 생각해요.
다만, 쎄듀가 집중하는 청소년 학습자는 아직 대학생처럼 능동적으로 행동할 수 없는 세대이기 때문에 부모님, 선생님의 인식이 중요한데요. 지금 유아, 초등교육에서 태블릿 학습이 익숙해져가고 있기 때문에 이 세대들이 성장하는 것과 비례해 학습용 전자책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종이책과 디지털 콘텐츠를 같이 사용해 학습하고 있지만, 내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시행된다면 분위기가 또 달라질 것입니다. 필수 교육에 전자책이 사용되는 만큼 디지털 학습 환경을 우려하는 점들도 분명히 보완될 거예요.
Q10. 학습자를 위해 계속해서 교육 환경을 연구하시는 점 정말 인상 깊습니다! 앞으로 스콘 북카페와 더 협력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실까요?
청소년 학습자들을 위해 학교, 학원 같은 교육기관의 B2B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고 싶습니다. 성인 학습자 대비 청소년 학습자들은 교육 기관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하지만 이 교육 기관들도 아직 디지털 학습 환경 마련이 미흡한 상황이에요.
저희도 온라인 영어 학습 플랫폼 쎄듀런을 운영하면서 디지털 학습 시장을 경험하고 있는데요.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기 전 AI 선도학교로 지정된 시범 지역들 대상 쎄듀런 활용 공문을 보냈는데 11개 학교가 채택하시더라고요. 학교가 자체적으로 세팅하기 어려운 디지털 학습 환경을 쎄듀런으로 해결하고 계신 거죠. 이렇게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이어나가려면 구글 클래스룸 같은 학사 관리 영역까지 확장된다면 좋겠죠.
Q11. 마지막으로 쎄듀의 비전이 궁금합니다!
청소년 교육 환경에 인터넷 강의가 도입되었을 때 부모님들이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인터넷 강의를 구독하지 않으면 안 될 만큼 필수 학습이 되었죠. 학습 환경은 시대에 따라 인식이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AI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에요. 지금도 앞서 나가는 선생님들은 AI를 활용해 시험 문제를 출제하고 계십니다.
AI 기술이 더 발전하면 선생님 주도의 학습 환경을 넘어, 학생 개인에게 맞춤화된 학습용 전자책 시대가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지는 같아도 학생마다 다른 내용이 보이는 콘텐츠도 분명히 만들어질 거예요. 지금 스콘 북카페에 등록된 도서를 쎄듀런 강의와 연계하고 있는 것도 개인 맞춤형 교육 개발의 일부입니다.
인터넷 강의와 수험서의 문항들이 자연스럽게 연동되어 학생에게 맞는 문제를 추천해주는 학습 환경이 멀지 않았어요. 아직 발전시켜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미래형 교육 콘텐츠 개발을 멈추지 않고 학습자의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겠습니다.